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와 매각 차질 우려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7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5.99%(340원) 내린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우건설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14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장기 주문 제작한 기자재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제작에 들어가며 작년 4분기 실적에 3000억 원의 잠재 손실을 반영했다. 7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해 영업이익도 4373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호반건설은 해외부실을 이유로 대우건설 인수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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