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물량 감소 두드려져
건설업체들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꺼리면서 4월 분양예정인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54곳 2만26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3월 5만2740가구보다 무려 61.5% 줄어든 물량이다.
수도권은 1만1370가구가 4월에 분양예정으로 이는 작년 1만2669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 광역시는 지난해 1만5072가구에서 2085가구, 지방 중소도시는 1만4859에서 6813가구로 지방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이영호팀장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태"며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체 이후에도 분양시장이 침체된 지방에서 건설업체들이 신규분양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