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이재용 석방, 정형식 판사 관심…“정형식, 유명한 원칙주의자”, “한명숙 구속 전력, 법 잣대가 참...”

입력 2018-02-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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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이 막을 내리면서 사건을 선고한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이재용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의 1심을 깨고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정형식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작년 8월부터 서울고법에서 재판장을 맡고 있습니다. 2013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관련 한명숙 전 총리의 항소심 재판을 맡아 원심을 깨고 유죄를 판결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형식 부장판사의 가족관계까지 알려지며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형식 부장판사의 처형은 자유선진당 박선영 전 국회의원이며 박 전 의원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종사촌 사이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판결을 놓고 정형식 판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도 들끓었습니다. “적폐 위험 무릅쓴 소신있는 판결”, “법 공부 다시해야하는 것 아닌가?”, "이재용은 풀어주고 한명숙 구속, 판결 잣대가 참..." 등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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