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中론기솔라와 1조1000억 원 규모 폴리실리콘 계약 체결

입력 2018-02-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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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중국의 태양광 업체와 1조1000억 원 규모이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5일 OCI는 중국 론기솔라에 2021년까지 3년간 1조1000억 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OCI 2017년도 연간 매출액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론기 솔라는 고효율성 단결정 태양전지와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7년 기준 15기가와트(GW)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번 계약은 2011년 이후 약 7년 만에 성사된 최대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이다. OCI 관계자는 “최근 중국 태양광 시장에서의 고효율 태양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OCI가 생산하는 고효율 단결정 웨이퍼용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성사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OCI는 군산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OCI 관계자는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고효율 전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OCI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구매가 늘고 있다”며 “OCI는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폴리실리콘 제품 공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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