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96%를 넘어섰다. 강남, 강동권 또한 상승한 반면 강서권은 변동이 없고 도심권은 하락했다.
10일 지지옥션의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서울5대권역 아파트 경매동향 분석에 따르면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총 126건으로 이 중 54.0%(68건)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90.9%로 1개월 전 89.3%보다 1.6% 상승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8.8명으로 1개월 전(7.8명)보다 1.0명 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은 1개월 전의 90.2%보다 6.5%p 오른 96.7%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은 90.4%로 1개월 전 86.3%보다 4.1%p 상승했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는 90.0%로 전달과 동일했고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4.1%p줄어든 85.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