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쿠싱증후군' 앓게 된 사연? "공연 중 허리 다쳐…수술 못 하고 스테로이드 복용만"

입력 2018-0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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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좋은 아침')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을 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은하는 5일 방영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은하는 "공연 중 허리를 다쳤는데 통증이 심해 스테로이드 약을 3년간 복용했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주사도 맞았다. 그리고 몇 달 만에 갑자기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은하의 얼굴과 몸에 부종이 심한 상태다. 이은하는 "보톡스 맞았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계신다"며 "안 그래도 달덩이 같은 얼굴인데 더 부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은하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척추분리증으로 허리가 너무 아픈데 수술을 하면 몇 달을 쉴지 몰라 못 했다. 내가 누우면 당장 돈을 벌 사람이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은 "용기 내시길", "꼭 완치하세요", "너무 힘든 인생이었다",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은하에게 용기를 전했다.

쿠싱증후군은 신체가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필요 이상으로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붓고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다. 또 쿠싱증후군 환자는 골다공증이나 근력이 허약해지는 근골계 증상도 겪는다.

이은하는 '미소를 띠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겨울장미', '밤차',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아리송해', '님 마중' 등의 히트곡으로 7080을 주름잡던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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