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최대 쇼핑몰에 플래그십 매장(Flagship Store)을 열고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단(西單) 지역에 있는 쇼핑몰 '조이시티(Joy City)' 1층에 입점한 이번 베이징 플래그십 매장은 99㎡(30평대) 규모로 더페이스샵의 해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조이시티 쇼핑몰의 인근 상권은 20~30대의 경제력 있는 여성들이 주요 고객층을 이루고 있으며 쇼핑몰에는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뷰티, 패션 브랜드들이 서로 경합하고 있다.
이번 베이징 플래그십 매장의 인테리어는 나무 등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자연주의'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더페이스샵은 베이징에 플래그십 매장 개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베이징올림픽 개최와 맞물려 중국 현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0일 오전에 열린 베이징 플래그십 매장의 오픈식에는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와 토미 김(Tommy Kim) 부사장, 중국 베이징 총판사인 포샨 새터데이(Foshan Saturday Co., Ltd.)의 짱저어민(張澤民) 회장 등이 참석했다.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는 "올해 해외시장은 중국과 미국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중국은 베이징 플래그십 매장을 전초기지로 삼아 한국에서 온 고급스러운 자연주의 화장품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 12개 매장을 운영 중인 더페이스샵은 올 연말까지 매장수를 5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