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시큐리티 부문을 물적분할 해 자회사로 편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존속법인 한화테크윈의 사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해 항공엔진 전문회사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4월 1일자로 분할예정인 시큐리티부문이 기존 한화테크윈의 사명을 물려 받게 된다.
이번 사업분할이 완료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자회사 4곳(한화지상반산,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과 신설법인 한화테크윈(前 시큐리티 부문)을 포함 총 5개의 자회사를 갖게 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사업분할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각 사업별로 고유한 영역에 전념 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사명에 대해선 “직관적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기 쉬운 사명으로 바꿔야 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새로운 사명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작년 사업분할로 인해 각 회사의 투자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가 증가했다”며 “이번 분할 역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항공엔진, 시큐리티 등의 모든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