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서울대와 은퇴설계전문가 교육

입력 2008-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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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2400명 은퇴설계전문가 양성 계획

메트라이프생명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은퇴설계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 11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소속 재정전문가(FSR; Fin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생활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3개월 과정의 ‘은퇴설계전문가 양성’교육을 2010년 2월 말까지 2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연간 1200명의 은퇴설계전문가를 배출하여 2년동안 총 24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기업체의 대학위탁교육 수준을 넘어 메트라이프와 서울대가 미국 등 금융 선진강국의 은퇴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연구한 끝에 교재개발에서부터 강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산학 협력 모델이며 향후 교재판권에 관한 소유권과 지적재산권은 메트라이프가 갖기로 했다.

이번 과정을 위해 개발된 교육교재는 시니어라이프, 은퇴설계, 상속설계, 영업윤리와 마케팅 등 총 4권으로 구성됐으며 종합적인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은퇴 및 노화에 따른 재무, 건강, 가족관계, 사회적인 변화 등 은퇴 전반에 걸친 폭넓은 전문지식과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했다.

현재 국내에는 은퇴설계를 다루고 있는 자격증이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나 AFPK(Associated Financial Planner Korea; CFP 전단계 자격증) 정도 밖에 없으며 전문교육과정조차 전무한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관련 자격증이 수십 개가 넘을 정도다.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 사장은“한국은 조만간 베이비붐 세대가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지식과 역량을 가진 유능한 은퇴설계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데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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