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난해와 차별화된 실적호조 지속 '매수'-삼성證

입력 2008-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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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와 내년 이익증가율이 15%를 상회하는 꾸준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신세계의 2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12.5% 증가해 지난해와 차별화된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이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의 양호한 소비 증가와 할인점업 경쟁강도 둔화, 그리고 물가상승에 대비한 일부 품목사재기 현상으로 할인점 ASP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물가상승과 경기둔화가 진행되면, 소득탄력성이 낮은 필수소비재의 소비비중이 증가한다"며 "물가상승 초기 국면에서 우월한 협상력으로 원가상승 부담을 제조업에 전가할 수 있기에, 할인점의 매출과 이익에는 긍정적이라며 이는 신세계가 할인점업을 계속 선호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13.2% 하락했으며, 삼성생명지분을 감안한 조정 PE는 14.3배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올해와 내년 이익증가율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임을 감안한다면 최근 주가하락은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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