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임수향, 게스트 최초 손편지+선물…싹싹하고 털털한 매력 '호감도 상승'

입력 2018-02-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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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쳐)

'한끼줍쇼' 임수향이 싹싹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임수향, 유이가 출연해 성북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유이와 강호동이 한팀을 이뤘고, 초면인 임수향과 이경규가 파트너가 됐다. 임수향은 이경규에게 "타로 카드를 봤는데 오늘 성공한다고 했다"라며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4차원적 매력을 발산했고, 이경규는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7시 남짓한 시각. 유이와 강호동은 운 좋게 한 가정집 입성에 성공했고, 그 집은 박용선 웅진코웨이 전 대표이사의 자택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수향과 이경규는 강호동 유이의 성공에 허탈해하며 열심히 벨을 눌렀지만 7시가 넘자 식사를 마친 집이 대부분이었다. 실패가 임박한 7시 58분.

임수향은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하며 마지막 집일지도 모르는 한 가정집의 벨을 눌렀다. 집주인의 딸은 임수향과 강호동을 보고 놀라워했고, 임수향은 "아직 식사 전이다"라는 말에 간절함으로 어필을 했다.

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러 들어간 딸은 다시 나와 "시간이 몇 분 남았냐"라고 물은 뒤 '2분 남았다'라는 대답이 나오자, "시간을 더 끌어볼까?"라고 말해 이경규와 임수향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집 안으로 들어간 임수향은 특유의 싹싹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어머니에게 다가가 "뭐 도와드릴 것 없으시냐"라고 묻는가 하면, 밥상 앞에서 "제가 자취생이라 이런 집밥을 잘 못 먹는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임수향은 작은 종이백과 편지봉투를 내밀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집일지는 모르지만 상상하면서 준비했다"라며 향초와 손편지를 건넸다.

집주인 내외와 딸 내외는 감동에 찬 표정을 보였고, 임수향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내심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손편지를 준비한 게스트는 임수향이 처음으로, 시청자들 역시 진심이 담긴 선물에 감동을 느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임수향 싹싹하고 호감 넘친다", "임수향 출연은 신의 한수", "타로 카드 맹신 너무 웃겼다", "집 주인 내외 분과 따님 너무 따듯한 분들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이와 임수향이 출연한 '한끼줍쇼' 성북동 편은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시청률 6.8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해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인 지난해 8월2일 가수 이효리, 슈 편의 6.755%보다도 높은 기록을 세우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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