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일 클래시스에 대해 개인용 미용기기를 포함한 신제품 출시로 추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클래시스는 2017년 12월 28일 케이티비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변경 상장한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제품군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현 시점에서 클래시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인용 미용기기를 포함한 4종 신제품이 출시되고, 코스메틱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기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2017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366억 원, 122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3%, 47.6% 상승한 수치다.
그는 “병원용 미용 의료기기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케덤’ 매출액은 연간 약 5억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순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회계상 이슈로 스팩 상장에 따른 CB 주가보상 비용(약 120억 원) 반영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18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61억 원, 152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주력 제품군들의 매출 성장세 지속, 개인용 미용기기와 스케덤의 매출 기여로 2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