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올해 물가상승 전망”

입력 2018-02-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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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1월 3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올라 연준의 중장기 목표인 2%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제의 성장에 대한 전망도 확인했다. 연준은 “고용과 가계지출 및 사업 고정지출이 견고하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4.1%로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낮은 실업률이 임금 인상을 유도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올리기를 연준이 기대한다고 전했다. CNBC는 최근 인플레이션은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3월 열릴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ME그룹은 투자자의 78%가 3월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FOMC였다. 옐런 의장의 임기는 오는 3일 끝나며 후임인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후임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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