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Home Energy Doctor’ 사업 추진

입력 2008-03-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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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사업진흥회와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MOU 체결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지난 6일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Home Energy Doctor사업 MOU'를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와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절약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이 추진되는 'Home Energy Doctor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Home Energy Doctor' 프로그램은 최근 가전기기의 대형화·프리미엄화로 전력사용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에너지절약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구체적인 절약실천은 미흡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비스 및 에너지절약 교육을 받은 가전사의 서비스기사가 가전기기 구입 및 A/S요청 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가정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절약 실천방법과 효율적인 사용방법을 Man-To-Man으로 안내하고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을 지도해 주는 서비스이다.

공단은 이번 전자산업진흥회와 Home Energy Doctor 사업 MOU를 체결함으로써 가정에너지 비용절감, 기업의 고효율제품 판매신장, 하절기 피크전력저감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구당 연간전력사용량의 11%에 해당하는 306kWh의 전력이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전력 절감효과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관리공단 홍보교육실 관계자는 "Home Energy Doctor 프로그램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계몽형 홍보’에서 탈피하여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Man-To-Man 서비스로 가정에서 손쉽게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본격적인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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