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공모가 1만2000원 확정

입력 2018-01-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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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 의약품 제조기업 알리코제약이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25~2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704개 기관이 참여,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1만20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282억 원 규모다.

상장을 주관한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 근처로 가격을 제시하며, 알리코제약의 실적 안정성과 장기 성장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알리코제약은 2016년 매출 481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523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양한 신규 제네릭 제품 출시와 함께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천연물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제2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천연물 추출물 R&D(연구ㆍ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알리코제약 높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늘 직원과 함께 한다는 경영이념에 투자자들의 입장을 더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리코제약은 다음달 1~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오는 2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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