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미국 HD PVR 시장 본격 확대

입력 2008-03-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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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가 미국 HD 셋톱박스 사업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가온미디어는 미국의 방송장비업체인 에볼루션(EVOLUTION)사를 통해 미국내 케이블 사업자 시장에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인 HD 및 HD PVR 셋톱박스 396만불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가온미디어는 올해 12월까지 1차로 396만 달러 규모의 CONAX CAS기반 HD급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현재 단일시장으로 셋톱박스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은 2009년 2월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HD제품을 포함한 디지털 셋톱박스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 하고 있으며 가온미디어는 Sprint Nextel, Clearwire 등에 이어 금번 미국내 방송사업자 시장에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이사는 "금번 공급계약은 셋톱박스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 회사의 최상위 모델인 HD와 HD PVR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디지털화 및 HD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미국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방송사업자 시장 확대와 신규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지난 1월 폴란드 ASTER사를 비롯, 금주에 알바니아 DigitAlb사와 HD제품 독점 공급계약을 맺는 등 방송사업자 HD시장을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번에 가온미디어와 공급계약을 맺은 Evolution사는 북미 지역의 케이블 및 통신사업자에 통합 디지털 비디오 플랫폼과 커넥터, 유무선 데이터전송장치 등의 장비를 제공하는 통신 장비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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