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증가속도가 가파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4572대로 집계되어 전년 2월 등록 3425대 보다 33.5% 증가했으며 2008년 누적 9876대는 전년 누적 7790대 보다 2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 824대, 메르세데스-벤츠 597대, BMW 554대, 렉서스 437대, 아우디 361대, 폭스바겐 346대, 크라이슬러 324대, 인피니티 288대, 볼보 212대, 푸조 204대, 포드 153대, 미니 89대, 랜드로버 51대, 캐딜락 50대, 재규어 37대, 포르쉐 24대, 사브 17대, 벤틀리 4대로 집계됐다.
2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10대(30.8%), 2000cc~3000cc 미만 1635대(35.8%), 3000cc~4000cc 미만 1173대(25.7%), 4000cc 이상 354대(7.7%)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4572대 중 법인구매가 2808대로 61.4%, 개인구매가 1764대로 38.6%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615대(57.5%), 서울 513대(18.3%), 경기 438대(15.6%) 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649대(36.8%), 경기 588대(33.3%), 부산 93대(5.3%)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 CR-V(309대), 혼다 Accord 3.5(194대), 렉서스 ES350(18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 등으로 인한 판매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줄었으나 전체적인 성장세는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