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호주 6억톤 추정 철광석 광산개발 및 수입사업 개시

현대피앤시와 공동으로 철광석 매장량 6억톤 추정 광산 지분 40% 확보

유아이에너지가 계열사인 현대피앤씨와 함께 광물자원의 보고로 평가되는 호주의 철광석 개발 및 수입 사업에 진출한다.

유아이에너지는 호주의 철광석 개발 전문기업 웨스턴 플레인즈 리소시즈(Western Plains Resources Ltd.)사와 철광석 광산 공동개발 및 철광석 수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웨스턴 플레인즈 리소시즈사는 2005년 8월 호주증시에 'WPG'라는 코드명으로 상장되어 있는 기업으로 호주남부에 다수의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는 현대피앤씨와 함께 웨스턴 플레인즈 리소시즈(WPG) 사가 개발하고 있는 철광석 광산인 혹스 네스트(Hawks Nest) 광산의 지분 4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아이에너지와 현대피앤씨는 6:4의 비율로 상기 광구지분 및 향후 수익을 배분키로 했다.

혹스 네스트 광산은 남호주(South Australia) 아델레이드(Adelaide) 북서쪽 720Km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WPG사가 약 6억톤의 자철광(Magnetite)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역점 개발 하고자 하는 대형 철광석 광산이다. 유아이에너지는 추가적 조사 및 광산 개발 등을 통해 향후 양질의 철광석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는 또한 현대피앤씨와 함께 혹스 네스트 인근에서 WPG사가 개발하고 있는 3곳의 철광석 광산에서 2009년 중반부터 연간 최대 400만톤 규모로 생산될 철광석의 50%를 수입키로 했다.

유아이에너지는 현대피앤씨와 함께 WPG사와 추가적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중순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유아이에너지의 김만식 사장은 "자원확보를 위한 전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광물자원의 보고로 평가 받고 있는 호주의 철광석 개발 및 수입 사업 진출에 성공해 무척 기쁘다"며 "호주의 사업파트너 선정과 사업기획 분야에 있어 유아이에너지의 수석고문으로 재직하고 계신 밥 호크(Bob Hawke) 전 호주수상의 조력이 더 없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만식 사장은 "유아이에너지는 향후 이라크 지역을 원유개발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적극 개발하는 반면, 호주는 광물자원 개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