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베트남IPO 펀드’ 출시…우량 베트남 공모주에 투자

입력 2018-0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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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의 우량 공모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우량 공모주와 국채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IPO증권 펀드’를 다음달 12일까지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공모주와 국채에 주로 투자해 베트남 기준금리 이상의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이다.

지난해 베트남은 국영기업의 IPO(기업공개), 민영화 등 정부 주도로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며 137개 국영기업 및 우량 대형주의 IPO 일정을 밝힌 바 있다. 기간 산업을 담당하는 우량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상품은 공모투자와 함께 주식의 증자, 블록매매 등 복합적인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또한 베트남 국채와 한국 국채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년 간 쌓아온 베트남 현지 운용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운용은 현재 약 1조 13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배승권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사무소 팀장은 “베트남은 현재 견조한 경제 성장과 정부의 강력한 개방 정책이 시너지를 내면서 구조적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한도가 완화돼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베트남IPO증권펀드’는 펀드 가입기간이 정해져 있는 단위형 상품으로 오늘부터 다음달 2월 12일까지 한국투자증권, 농협은행,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SK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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