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위한 MOU 체결

입력 2018-0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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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재구)와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원장 박철)가 반려동물 공동연구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일명 ‘펫팸족’이 보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1조 8천억 원에 달하고, 오는 2020년에는 무려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반려동물산업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은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가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와 반려동물 의약품, 보조사료, 첨가제, 백신 등 반려동물을 위한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서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와 박처러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신규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공동 연구수행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써 우진비앤지와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신규 반려동물 의약품 및 보조사료 공동 연구 개발, ▲기술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 및 연구과제 공동 참여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진행 예정인 ‘반려동물연구사업단’에도 공동 참여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및 세계 반려동물 시장은 2012년 이후로 연평균 10%가량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반려동물 사료&영양제, 의약품 분야는 전체 시장 규모 중 각각 40%, 30%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업에 큰 도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반려동물 정장제 개발로 다국적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정장제 시장에 우진비앤지의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효과 좋은 정장제를 제공, 세계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하여 30여년간 축적해온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친환경 미생물과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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