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약 새성장판 열어라]한화, 혁신·내실 다져 지속성장 ‘일류 한화’ 고삐

입력 2018-01-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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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의 영국 케임브리지 태양광 발전소는 한화그룹의 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
무술년에도 한화그룹의 혁신과 내실 구축은 이어진다.

한화그룹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석유화학, 보험 등 사업부문의 실적 향상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도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과 일류 경쟁력 강화에 전사가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화그룹의 핵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해 ‘글로벌 한화’의 기틀을 다져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2일 “4차 산업혁명은 더 강력한 변혁을 촉구하고 있다”며, “올해도 ‘전사적인 혁신으로 일류 한화의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는 단순 비용 절감이나 투자 축소와 같은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라 사업구조의 선진화부터 제품·기술 개발, 일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출해 체질 개선과 글로벌 수준의 체력을 갖추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소프트파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에 한화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승부는 인재 경쟁으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 확보와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화큐셀과 한화의 방산 계열사, 석유화학 부문 사업들이 2018년도 한화의 목표 달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해 글로벌 시장을 확고히 지배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총 8GW의 셀과 모듈 생산량과 다결정 셀 효율,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들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방산 전시회에 부스를 열고 한화의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최근 한화지상방산이 노르웨이 국방부와 245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한화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 60여 년간 한화그룹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 한화케미칼은 신사업 진출, 신제품 개발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지난해 12월 고순도 XDI 제조 기술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한화토탈 또한 총 매출 중 수출비중이 70% 이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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