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한국신용정보에 대해 우수한 자회사 지분을 보유했음에도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신정은 수익성이 우수한 자회사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돼 있다"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3% 수준으로 올해 추정 EPS(주당순이익) 및 BPS(주당순자산)와 비교해 현재 주가는 7.5배, 0.9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한신정은 지난해 순이익이 예상치를 12.6% 상회한 15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8.7% 증가했다"며 "특히 지분법 순익이 전년대비 42% 증가해 실적개선을 이끌었고 11월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신정평가의 영향을 제외해도 지분법 순익은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의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한신정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또한 한신정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35.7만주(5.3%)의 매각이 현실화 될 경우 투자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