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실적 상향 조정과 유무형의 긍정적인 효과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은 지난 2월 PRP(PDP Rear Plate)와 LG전자의 PCB(인쇄 회로기판)를 스왑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로서 과다한 Capex(설비투자비), 높은 순부채비율, 불안한 사업 구조의 주범인 PRP가 사라지고 안정적이고 시너지가 있는 PCB가 주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심한 사업구조가 안정적이고 편안한 사업구조로 바뀔 것이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종전 대비 각각 31%, 23% 증가하며 내년에는 1조원대 매출로 진입하는 등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제대로 된 전자부품회사에 투자하고 싶다면 LG마이크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과 변화하는 긍정적인 모습에 베팅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