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 오메가]왕정훈-안병훈, 공동 6위...매킬로이 역전 실패...리 하오통 우승

입력 2018-01-28 21:44수정 2018-01-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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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사진=유퍼피언투어)
‘노마드 전사’ 왕정훈(23ㆍCSE)과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이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69-66-67-70)를 쳤다. 안병훈은 4타를 272타(72-67-65-68)를 기록했다.

▲왕정훈의 스코어카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역전에 실패했다. 지난주 4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을 중국의 기대주 리 하오통(23ㆍ李昊桐)에게 돌아갔다. 이날 매킬로이에게 1타차로 출발한 리 하오통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23언더파 265타(66-66-64-69)를 쳐 1타차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 하오통은 유러피언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아시아인의 최초 우승이다. 리 하오통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디 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을 시켜 막판 연장기회를 노렸으나 리 하오통이 세번째 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승부가 결정됐다. 매킬로이도 버디를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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