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테디 이어 표절 도마 위…모모랜드 '뿜뿜', 러시아 걸그룹 '세레브로' 곡과 유사 주장

입력 2018-01-25 16:04수정 2018-01-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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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레브로 인스타그램)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모모랜드 '뿜뿜'이 러시아 걸그룹 '세레브로' 미 미 미(Mi Mi Mi)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그룹 세레브로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모랜드 '뿜뿜' 표절 의혹을 직접 제기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전세계 곡을 표절 할 때, 전세계가 러시아 곡을 슬금슬금 표절한다"라며 모모랜드 '뿜뿜'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발표된 모모랜드 '뿜뿜'은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합작한 노래다.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데뷔 후 첫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 측은 이날 "장르적 유사성과 기타리프로 인해 인트로 부분의 친숙함이 느껴질 수 있으나 멜로디 및 코드 진행은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 엄연히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레트로풍 하우스나 스윙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베이스라인과 네마디 코드 진행으로 인해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유명 프로듀서 테디는 자신이 작곡한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영국 가수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의 멜로디와 매우 흡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은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표절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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