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투자신탁운용은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중소형주를 발굴해 장기투자하는 '교보 위대한 중소형 밸류 주식투자신탁'을 오는 10일부터 교보증권과 신흥증권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교보 위대한 중소형 밸류 주식투자신탁'은 기존 중소형주 펀드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다소 높은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 에너지, 통신, 금융 섹터의 우량 대형주를 30% 이하로 편입해 중소형주의 섹터 불균형 현상을 줄이고, 섹터별 테마 형성 시 시장에서 소외돼 발생하는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수익률 편차현상을 완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소형주 펀드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비할 수 있는 투자대상이며 연기금과 펀드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투자 확대로 인해 전체적인 대형주의 유통물량이 줄어 들면서 기관투자자들이 건실한 중소형주로 투자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교보투자신탁운용의 상품전략팀 박정환 팀장은 "주식형 펀드에 대한 스타일 비중을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형은 40% 정도를 유지하고, 성장형의 비중은 30%대로 낮추는 반면, 중소형 가치형의 비중은 30% 정도 높이는 것이 향후 최적의 자산배분이 될 것"라며 "고객들의 새로운 자산배분전략을 위해 '교보 위대한 중소형 밸류 주식투자신탁'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펀드는 선취판매수수료(납입금액의 1%)를 받고 연간보수(연 1.5%)는 저렴한 클래스A와 선취수수료가 없지만 연간보수(연 2.5%)가 다소 높은 클래스 C외에도,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한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자를 위한 클래스와 어린이 전용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