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어린이 보험사고 최고

입력 2008-03-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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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4~6월이 어린이 보험사고발생건수가 가장 높다고 대한생명은 5일 밝혔다.

대한생명은 5일 새 학기를 맞아 자사의 대표적 어린이 보험인 ‘주니어CI보험’ 등 두 가지 어린이보험의 2007년 보험금 지급사례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서 아이들이 가장 잘 걸리는 질병으로 꼽힌 감기는 4월에, 재해사고는 5,6월에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에 걸리는 질병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감기 및 폐렴은 이례적으로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교차가 큰데다 황사 및 꽃가루 탓에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학교 및 단체생활로 인해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재해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날씨가 따뜻해짐으로써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야외활동이 늘어 사고발생빈도가 잦아진 것이 꼽혔다.

특히, 5,6월의 재해사고발생건수가 날씨가 추운 1,2월에 비해 무려 70%나 높았다.

이는 대한생명이 총 83만건의 보유계약(피보험자기준 남자 34만건, 여자 49만건) 중, 2007년 18세 이하의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이 지급된 164,968건을 조사한 결과다.

대한생명 보험심사팀 김용현 상무는 “3월 이후 재해사고가 크게 늘어난다. 3~5월 환절기로 인해 감기도 많이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 및 질병에 대비하는 관심과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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