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3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18년 상반기 전망에 대해 “전체적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은 중국 10.5세대 신규라인 증설 등 공급 영향이 2017년 대비 심화될 것이며 불확실한 환율변동도 영향 미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패널 대형화 추세 확대와 POLED 본격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자사 가이던스는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한자리수 후반 감소 전망되며, 패널 판가는 전반적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나 하락폭 완화된 후 분기 말 안정화 예상된다”며 “1분기 전통적 비수기와 환율 부정적 효과 있으나 적극적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캐펙스(CAPEX·시설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약 9조 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OLED와 옥사이드 등 미래 준비 신기술에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