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를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기 방침은 민주노총 일정을 감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이 그동안 사전 소통이 없었으며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4일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정위는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양대 노총과의 회동에서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 개최 일정을 순연하기로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사정위는 양대 노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노사정 대표자 회의 날짜를 다시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