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블록체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활용 가상화폐 비즈니스 모델 공개

입력 2018-0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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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솔루션 기업 퓨전데이타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을 계획 중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인 관리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퓨전데이터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22일 회사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활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을 계획 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트래픽 과부하로 인해 서버다운 또는 호가 창 입력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 투자자의 손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현재 퓨전데이타는 가상화폐 보안 및 인프라 솔루션에 중점을 둔 전자지갑(콜드지갑) 및 P2P(Peer to Peer) 서비스,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 등의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퓨전데이타는 프라이빗 전자지갑 서비스인 전자금고(가칭)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 전자금고는 우수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퓨전데이타의 가상화 기술을 통해 별도의 보안 인증을 통과한 사용자만이 해당 서비스에 접근 및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 외부 네트워크 망과 분리된 시스템을 통해 랜섬웨어 및 해킹과 같은 외부의 악의적인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사용 기록이 서버에 남지 않아 개인정보유출 등의 보안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실생활에서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P2P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전자금고와 함께 가상화폐를 외부로 즉시 인출할 수 있는 핫 지갑을 제공하여 실제 가상화폐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결제가 더욱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정부 정책에 맞춰 가상화폐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추적 가능한 거래 장부를 지닌 코인에 한 해서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퓨전데이타는 가상화폐를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 관련 업체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자체 개발 코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가상화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퓨전데이타가 블록체인과 결합하면 어떠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고객의 디지털 자산인 가상화폐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실생활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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