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진출 교두보 역할 '기대'
외환은행이 4일 캐나다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도시 캘거리에 지점을 개설했다.
캐나다 알버타주 내 최대의 경제도시인 캘거리는 토론토에 이어 두번째로 대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로서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지역이다.
또한 인근 에드먼튼을 포함해 약 2만여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는 등 토론토, 밴쿠버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번째로 한국교민이 많은 곳이다.
지난 1981년에 국내은행 최초로 캐나다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토론토 4개 점포와 밴쿠버 3개 점포에 이어 캘거리 지점을 추가개설함으로써 캐나다 내 확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했다.
외환은행 이윤구 차장은 "캘거리 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점을 개설했다"며 "에너지 개발과 관련 캘거리로 진출하려는 국내기업에게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4일 외환은행 노찬 부행장(오른쪽 5번째)과 서덕모 밴쿠버 총영사(오른쪽 6번째), 현지 기업대표 및 교민들이 외환은행 캘거리지점 개설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