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 가입자 50만 돌파

입력 2008-03-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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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지 6개월만인 지난 3일 50만 번째 고객이 탄생했다고 5일 밝혔다.

메가TV에 50만 번째로 가입한 행운의 주인공은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김모씨(71살)로 "손자의 교육 때문에 며느리가 신청하자고 해서 가입했다"고 가입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김씨는 자택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학원을 다니기가 어렵고, TV도 잘 안 나오는 등 애들 교육 문제로 고민하던 중에 “월 8000원이면 고화질로 아이들에게 영어 등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다는 말에 바로 가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씨에게는 KT주식 50주(시가 250만원 상당)가 기념 선물로 증정된다. 대부분의 기업이 여행권이나 특정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자사의 주식을 증정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정만호 KT미디어 본부장은 “올해 사업목표인 150만 가입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컨텐츠 차별화, 편의기능 강화, 개인화 서비스, 서비스 장애 최소화 등 메가TV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IPTV 법제화가 완비되는 금년내에 실시간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가TV는 드라마, 영화, 공중파 방송 다시보기를 비롯해 메가키즈,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외국어ㆍ자격증, 생활정보, 금융, 취미레저 등 19개 분야의 채널에 7만8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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