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크레듀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영어 회화능력시험(OPIc) 도입 초기의 매출 부진은 일시적인 문제로 판단되고 이 부문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므로 오히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주가는 시장 콘센서스에 못미치는 4분기 실적과 삼성 그룹 이슈로 지난 한달간 약 30% 이상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전일 회사가 밝힌 올해 경영 계획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0억원과 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7%, 63.1% 증가한 것으로 당초 전망치를 각각 3.2%, 9.6%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 변수는 삼성그룹 특검에 따른 그룹사 매출 영향과 OPIc 성공적인 시장 안착 여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