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실적 턴어라운드 진행중 '매수'-푸르덴셜證

입력 2008-03-05 08:39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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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한라건설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2007년 실적에서 매출은 15.4%(전년대비) 증가한 9818억원, 영업이익은 58.4% 증가한 660억원 수준을 기록하면서 이미 영업 실적 Turn-around는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24.2%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96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순이익은 2007년 세무조사로 155억원의 추징금이 발생함에 따라 2006년 대비 소폭 감소한 232억원에 그쳤으나 2008년은 132.7% 증가한 539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수익추정에 반영하지 않은 80억원 수준의 세금 환급과 동백지구 과징금 환급, SOC 지분 매각 차익 인식 등을 감안하면 순이익 규모는 900억원 대에 이를 것"이라며 "총 1조원 수준의 자체사업의 본격적인 기성인식과 건축 부문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은 최소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인수한 만도 지분가치와 이후 상장 추진시 예상되는 평가차익, 새론 오토모티브 지분 가치, 실적 개선에 따른 한기평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등이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