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5% “트럼프 집권 1년은 F학점”

입력 2018-0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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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첫해 성적은 낙제 수준인 ‘F학점’으로 미국인들이 평가했다.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4~5일 미국 유권자 19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F학점을 부여했다. C학점은 14%, D학점은 11%로 C학점 이하가 60%에 달해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A 또는 B학점을 매긴 응답자는 전체의 34%에 그쳤다.

정치 성향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의 72%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A 또는 B학점을 부여했으며 D나 F라고 응답한 사람은 10%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79%가 D 또는 F학점을 매겼고 A나 B학점을 준 사람은 8%에 불과했다. 무당파는 45%가 D나 F학점을, 27%가 A나 B학점을 각각 부여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긍정적이었다. A나 B학점을 주겠다는 응답자는 남성이 38%, 여성이 31%였으며 D나 F학점을 줘야한다는 응답자는 여성이 50%로 절반에 달했으나 남성은 42%로 비교적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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