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NK세포치료제 임상시험승인 진행중…올해 흑자전환 기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1-17 08:41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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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7일 에이티젠에 대해 한국과 멕시코에서 NK세포체료제의 임상시험승인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에이티젠은 관계회사 엔케이맥스를 통해 NK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NK세포는 암세포를 인지해 직접 파괴하는 기능을 가진 면역 세포다. 대표 제품인 'NK Vue Kit'는 NK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키트를 말하며 질병 진단용, 예후 추적용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진단기기 보급 확대와 인지도 상승으로 국내 NK Vue Kit 매출이 빠르게 증가해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광고선전비 축소, 국가별 판매인허가 승인으로 NK Vue Kit의 해외 매출액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Super NK세포치료제의 경쟁력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암세포 살상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또 환자 체내 활성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uper NK세포치료제는 현재 한국과 멕시코에서 임상시험승인이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에는 1상, 하반기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