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일본 관객 수 78만 명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상반기부터 대규모 일본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에스엠의 2017년 4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20.6% 오른 946억 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23% 오른 95억 원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말 엑소의 고척돔 공연 등 대규모 국내 공연이 많았다"며 "드림메이커 지급수수료 증가 및 전체 임직원 성과급 등 비용은 다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분기부터 SM C&C의 광고사업 실적이 반영되며, 올해부터 본격적 광고사업부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현지 활동이 재개될 경우, 추가 성장모멘텀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