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재영향 제한적 '매수'-굿모닝신한證

입력 2008-03-04 14:3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오창공장 화재에 대한 손실은 기업휴지보험 가입으로 가동중단으로 인한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은 이번 화재사고로 약 800억원 상당의 매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계장치나 가동중단으로 인한 이익차질은 기업휴지보험 가입으로 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며 "비교적 다행스러운 점은 광학동 편광필름 생산라인에 피해가 없었으며 정상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차전지 화재사고로 인해 LG화학 투자심리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중 2차전지의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선으로 크지 않은데다가, 조업차질로 인한 손익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점을 고려 기존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LG화학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열쇠는 오는 5일 OPEC총회에서의 감산여부와 국제 유가향방으로 판단된다"며 "만일, OPEC이 산유량 동결하고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LG화학 주가는 상승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