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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신입사원의 부모님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이 신입사원 가족들을 초청해 입사식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동부증권은 가족들에게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입사원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하고 우수 교육생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했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그 동안의 노고에 보답하는 뜻으로 부모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이벤트를 가져 입사식의 의미가 남달랐다.
김호중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녀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시고 우리 동부증권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정과 패기를 가진 글로벌 금융인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5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홍콩으로 해외연수를 떠나 선진 금융기관 탐방 등을 통해 세계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동부증권은 올해 신입사원부터 연수기간을 기존 3주에서 3개월로 대폭 확대하고 사내 임직원 보다는 외부 유명 강사들을 초빙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교육 중에 회사 창립기념일 행사, 태안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 지점 개점 홍보 가두캠페인 행사 등에 참여함으로써 직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회사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일류 회사를 지향하는 비전에 걸맞게 신입사원 교육도 최고로 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며 "특히 회사가 단순한 직장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점을 심어주고,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