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엑스캔버스 보보스' 출시

입력 2008-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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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단순함을 강조

LG전자가 PDP TV '엑스캔버스 보보스(bobos)' 3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엑스캔버스 보보스'는 지난 1월 미국 CES 2008 전시회에서 유일하게 TV 부문 최고혁신상(best of best innovation)을 수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멀리즘 디자인. 전면에 글라스 필터를 적용해 마치 유리 같은 매끈한 디자인과 42,50인치 기준 79.6mm의 슬림한 두께(60인치의 경우 84mm)를 자랑한다. 또 음질을 더욱 향상시키면서도 스피커를 감춘 '인비저블 스피커(Invisible Speaker)'를 채택, '단순함의 미학'을 강조했다.

화질 면에서도 업그레이드 된 '슈퍼 브라이트 패널'과 화질개선 기술인 '듀얼 XD엔진'을 적용, 세계 최고 명암비(30000 대 1)를 지원한다. 전문가 수준의 화질조정 기능과 콘텐츠에 따라 화질 및 음질을 자동 설정하는 '장르 설정' 기능, 양방향 데이터방송 수신 기능 등 차별화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외부 디지털기기와 연결하는 4개의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를 갖췄으며 USB 2.0으로 기존 대비 40배 빠른 영상과 사진의 전송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5단계 절전 모드 설정이 가능해 소비전력을 최고 40%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가격은 42인치(42PG60D) 200만원, 50인치(50PG60D) 280만원, 60인치(60PG60D) 590만원이다.

LG전자 PDP TV 사업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LG전자가 갖고 있는 TV 디자인 능력과 기술들을 총망라한 작품"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동시에 출시하는 한편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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