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자금부담 해소에 실적성장 전망 '매수'-동양證

입력 2008-03-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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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4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실적성장에 대한 확신과 대한통운 인수자금 지원부담 등 위험 요인을 해소시켰다며 목표가격 9만원까지 재매수 또는 추가매수를 권고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매출액 2조5300억원과 영업이익 217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35%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합성고무를 중심으로한 견조한 실적 성장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아시아지역 합성고무 품귀현상으로 원료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시킬 수 있어,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합성고무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달성하지 못했던 고무약품은 10% 수준의 영업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우려와 달리 금호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진행과정에서 직접적인 자금지원 부담은 없었다"며 "인수자금은 자체자금 1조5000억원으로 대한통운을 기초자산으로 교환사채 발행 1조2000억원, 회사채 발행 7500억원 등으로 충당되며, 금호석유의 금호그룹 자금지원 규모는 488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지난 3일 개최된 기업설명회에서 금호석유의 견조한 실적성장에 대한 확신과 대한통운 인수자금 지원부담이 해소됐다"며 "향후 주가는 강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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