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KT에 대해 KTF와의 합병으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T가 이르면 2~3개월 이내에 KTF와의 합병을 선언할 전망"이라며 "이는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결합서비스 진전 등 통신산업의 환경변화 및 KT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KTF 합병이 꼭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에 대해 정부가 KT-KTF 합병을 반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는 전망으로 특히, 동 합병이 결합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도움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그러하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KT-KTF 합병은 주식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와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전망"이라며 "합병 과정에서 양사 주주들에게 사실상 15% 이상의 수익률이 주어지고, 경영효율화로 인한 비용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