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강세다. 중국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에 진출한 첫 분기 매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 51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9.98%) 오른 2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4억91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705% 늘어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개년도 연 매출을 초과하는 실적”이라며 “지난해 연매출은 96억1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에 진출한 첫 분기임에도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 그룹 등과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계약 3건을 수주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한국테크놀로지와 스카이워스는 지난달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8일부터 중국 심천 스카이워스 본사에서 산업시찰과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가 2015년 2390억 달러(약 262조7800억 원)에서 2020년 3033억 달러(약 333조47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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