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리아테크 목표매출 2000억 원의 4분의 1인 500억 원을 파오 50만대 판매를 통해 달성하겠습니다.”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테크 '파오'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올해 코리아테크가 자신감을 갖고 소개할 제품은 얼굴 운동 기구 '파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코리아테크가 선보인 '파오'는 노화로 인해 처지고 굳어진 얼굴 속근육을 단련시켜 리프팅 효과를 높이는 얼굴 근육 운동기구로, 올해 코리아테크가 싸이를 모델로 내세우고 마케팅에 힘을 싣는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파오 중앙부를 입술로 물고 하루에 30초 2회씩 흔들어주기만 해도 8주면 확연한 얼굴 부피 감소와 리프팅 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이 코리아테크측의 설명이다.
일본 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어온 파오에 일찌감치 주목한 이 대표는 일본 유명 코스메틱 제품
개발사인 MTG측과 손을 잡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미국, 대만, 싱가폴 등 글로벌 시장에 파오를 독점 유통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30대~40대 미용과 얼굴 건강에 관심이 있는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뜨겁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파오의 얼굴 운동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논문이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테마연구실의 황의재 물리치료학 박사가 진행한 연구는 파오가 안면 근육 운동을 통해 노화 개선에 눈에 띄는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국내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이 대표는 "여러가지 아이템 중 가장 오랫동안 준비한 아이템이 파오"라면서 "제품 효과의 과학적 입증을 위해 만3년, 햇수로 4년 동안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몸도 운동하면 날씬해지듯이 얼굴 근육도 운동하면 슬림해지고 쳐짐을 늦출수 있다"면서 "이번에 연세대학교에서 얻은 연구 결과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파오를 들고 해외시장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부터 명품 주방용품과 헬스뷰티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해온 코리아테크는 붙이고만 있어도 복근을 만들어주는 ‘식스패드’. 얼굴 운동 기구 ‘파오’ , 페이스 롤러 '리파' 등을 국내에 들여와 연일 히트 행진을 이어간 유통 신화의 주인공이다. 코리아테크 연매출은 2014년 319억원, 2015년 445억원, 2016년 835억 원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500억 원 규모의 연매출을 잠정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2000억 원을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