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박주영, FC 서울과 3년 재계약…"남은 선수 생활 FC 서울서 잘 마무리 할 것"

입력 2018-01-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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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C 서울 공식사이트)

박주영이 FC 서울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2020년 말까지다.

FC 서울은 10일 박주영과의 3년 재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했지만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5년 유럽 리그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FC 서울로 돌아온 박주영은 그 해 FA컵과 이듬해 K리그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주영은 "FC 서울과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구단과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감사하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팀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선수 생활을 FC 서울에서 영광스럽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5년 FC 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은 첫 해에만 30경기에 출전했고 그 해 18골로 최다 골을 기록하며 K리그 사상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박주영은 지난해까지 7시즌을 FC 서울에서 소화하며 208경기(K리그 182경기, ACL 14경기, FA컵 12경기)에 출전해 65골 18도움을 달성했다.

국가대표로서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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