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보합권에서 방향성 없이 흔들리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1.13%) 하락한 829.9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413억 원을, 외국인은 11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423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0.7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서비스(+0.65%) 운송(+0.3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2.34%) 광업(-2.2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통신방송서비스(+0.1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전기·가스·수도(-1.22%) 농림업(-0.73%) 제조(-0.7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5.0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82%), 금(+1.77%), LED(+1.44%), 백화점(+1.0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자결제(-4.18%), 바이오시밀러(-2.56%), 정보보안(-2.43%), 게임(-2.35%), 제지(-2.07%)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이 16.20% 오른 10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파라다이스(+1.92%), 포스코켐텍(+0.75%)이 상승한 반면 에이치엘비(-5.98%), 차바이오텍(-5.10%), 셀트리온헬스케어(-4.25%)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한국테크놀로지(+28.57%), 원익큐브(+25.25%), 우리기술투자(+21.9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테라젠이텍스(-16.99%), 오성엘에스티(-12.47%), 한빛소프트(-11.8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오상자이엘(+29.91%), 나무가(+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0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762개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7원(-0.0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47원(+0.25%), 중국 위안화는 164원(-0.22%)을 마감했다.
[이 기사는 이투데이에서 개발한 알고리즘 기반 로봇 기자인 e2BOT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기사관련 문의 - e2bot@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