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포인트(-0.12%) 하락한 2510.2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2126억 원을, 외국인은 19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260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2.1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0.94%) 기계(+0.7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89%) 비금속광물(-0.49%)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유통업(+0.57%) 전기가스업(+0.33%) 운수장비(+0.3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38%) 의약품(-0.30%) 운수창고(-0.2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5.0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82%), 금(+1.77%), LED(+1.44%), 백화점(+1.0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4.18%), 바이오시밀러(-2.56%), 정보보안(-2.43%), 게임(-2.35%), 제지(-2.07%)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11% 내린 252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물산이 3.82% 오른 13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3.76%), 삼성생명(+2.85%)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3.11%), 삼성전자우(-2.81%), 삼성에스디에스(-2.42%)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이엔쓰리(+16.50%), 하이골드8호(+16.04%), SK케미칼(+14.8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신원(-8.65%), 세화아이엠씨(-8.62%), 삼화전자(-8.6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아남전자(+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31개 종목이 하락,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7원(-0.0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47원(+0.25%), 중국 위안화는 164원(-0.2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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