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종현 어머님,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하셨다" 활동 재개 심경 밝혀

입력 2018-01-09 13:57수정 2018-01-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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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태민, 키, 민호가 故 종현 사망 이후 활동 재개를 알렸다.

9일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샤이니 멤버들의 자필 편지가 게재됐다.

샤이니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18일, 10년간 동고동락한 故 종현을 잃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태민은 솔로 무대가 예정돼 있던 '2017 KBS 가요대축제'에도 불참 결정을 내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SM 소속 연예인들은 연말 시상식에 샤이니의 상징 색인 민트색 배지를 가슴에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배지에는 'Rest In Peace, 종현'의 약자인 'R.I.P. JH'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손편지에서 샤이니 리더 온유는 "사랑하는 우리 멤버를 지켜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을 걱정시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라며 "저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연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샤이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故 종현을 제외한 샤이니 4명은 오는 2월 일본 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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