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척추측만증을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은 양쪽 어깨의 위치가 다르고 비대칭인지 확인하는 것인데, 이를 일찍 발견해 치료한다면 간단한 교정치료와 교정기 착용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교정치료 중 도수치료는 척추측만증 치료에 있어 골격의 재정렬을 유도해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이때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엑스레이, MRI, 체형분석, 족저압 검사 등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포함해 신체의 불균형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척추측만증 외에도 골반 비대칭, 거북목 등 다양한 신체 불균형 증상에 있어서 도수치료는 수술이나 통증 없이 불균형을 교정하는데 효과적으로, 발을 신었을 때 굽이 한쪽만 빨리 닳거나 치마나 바지를 입었을 때 한쪽으로 옷이 자주 돌아간다면 신체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도수 의학적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해 근육, 관절, 신경의 불편함과 통증 및 불균형 상태, 스트레스까지 치료하는 메디컬 웰니스 치료로 척추측만증 치료 시 전문 물리치료사가 직접 척추를 재정렬해 나가는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도수치료와 함께 척추측만증에 특화된 슈로스 운동, 슈로스 호흡, 측만 벨트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므로 척추측만증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병원의 시설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슈로스 운동은 3차원적인 호흡 패턴과 특유의 운동방법으로 척추의 올바른 정렬을 만들어주며 슈로스 호흡은 3차원적 호흡으로 일그러진 흉곽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켜 주게 된다.
문병진 연세본병원 원장은 “척추측만증 치료는 환자의 정확한 상태 파악과 치료 계획 수립이 치료의 만족도를 좌우하므로 의료진과 물리치료사의 숙련된 경험이 중요한 치료 과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