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회계법인, 서일회계법인 융합 합병…3월 공식 출범

입력 2018-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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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회계법인 BDO인터내셔널의 한국 멤버펌인 이현회계법인과 서일회계법인이 합병한다.

양 회계법인은 합병계약체결을 한 뒤 오는 12일 합병승인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3월 20일자로 ‘이현서일회계법인’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8일 이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이번 양 회계법인 합병은 회계법인 업계에서 30년 만에 이루어지는 최초의 융합 합병일 뿐만 아니라 회계감사와 세무, 컨설팅 등 기능별 종합 서비스라인과 체계적인 감사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조직화된 법인을 표방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현회계법인은 지난 2007년 창업 이래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조세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법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서일회계법인은 1999년 창업 이래 높은 수준의 체계적 품질관리를 통한 투명한 회계감사로 정평이 나 있다.

합병법인은 강성원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강 회장은 삼정회계법인 대표를 거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연임한 회계업계의 거목이다.

강 회장은 “Big 4 못지않은 체계화된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고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전문가로서의 원칙·가치·윤리의식을 최우선시 하는 등 품질최우선 전략과 이를 통한 고객사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대형회계법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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